5일 이전기념식 갖고 '시민들의 문화사랑방' 역 다짐

지난 10월 1일 원사를 이전한 구리문화원(원장 김문경)이 5일 원사이전식을 갖고 독립원사에서의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구리문화원의 새 원사는 지하1층, 지상 1,2층 규모로서 1층에는 사무실, 원장실, 도서실, 향토사연구소 등의 사무실이 위치하고, 2층에는 소강당, 강의실, 동아리방, 지하에는 방음시설을 갖춘 예능연습실을 갖추고 있다.
▲ 구리문화원 이전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이 날 원사이전 기념식은 지난 1991년 구리문화원이 창립한 후 구시민회관과 도매시장에서의 더부살이를 공식적으로 끝내고 16년 만에 완전하지는 않지만 독립적인 원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

또, 구리문화원은 그 동안 구시민회관, 도매시장, 동원서적 등으로 산재되어 있던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이번에 이전한 독립원사로 통합해, 방음시설을 갖춘 예능연습실과 최신식 문서관리 시스템을 갖춘 자료실 및 소강당에서 다양한 문화강좌와 영상상영, 소규모공연 등을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 날 이전기념식에서 김문경원장은 "21세기 문화의 세기를 맞아 새롭게 마련된 구리문화원 독립원사가 구리시민의 문화복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화사랑방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