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발표는 정치적 계획...교통혁명 아닌 교통지옥 될 것

국토교통부가 19일 발표한 제3기 신도시 개발지역을 발표한 가운데 남양주시가 신도시 조성지역에 포함된 것과 관련 진접시민연합회(회장 신시현)가 교통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진접시민연합회는 이번 발표와 관련 “지역의 최대수혜로 여겨졌던 진접선 개통은 처음 약속인 2020년 개통은 물론 2021년 개통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또다른 신도시계획발표는 지극히 정치적 계획으로 ‘교통혁명이 아닌 교통지옥’만을 조성할 것이라고 판단되어 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진접시민엽합회는 “다산신도시의 예를 들며 입주초기 임에도 불구하고 예측된 교통대란이 벌어지고 있고, 이를 알고 있음에도 이를 해결할 어떠한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남양주시지역정치인들은 이런 이슈들은 배제한 체 자기 업적 알리게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는 있는 모습은 실망에 실망을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집접시민연합회는 ‘진접지역뿐 아니라 다산,별내,오남의 지역들도 10만호의 가까운 신도시와 택지지구 개발계획이 추가되고 있는 상황에 그에 따른 적절한 광역교통대책안이나 도로정체에 대한 해결방안은 그 어디서도 이야기되고 있지 않다고 보며, 앞으로 이런 사안들에 대하여는 연합하여 한목소리를 낼 계획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접시민연합회 신시현회장은 “‘3기 남양주 왕숙신도시와 그 외의 택지지구의 신설은 무엇보다 큰 이슈이자 호재로 여길만 하지만 현재 약속한 사안들도 해결하지 못하고 잃어버린 진접10년이라는 이야기가 지역민들을 아프게 하고 있는 실정에서 새로운 신도시의 일방적인 발표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또다시 반복하게 하는 정치적행위로 보며 지역교통편익 및 지역공약에 대한 약속이행을 책임져주는 남양주시와 지역정치인의 모습을 요구하며 우리의 목소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 회장은 “개발에서 계속 소외되어 왔던 경기동북부지역은 수도권이지만 수도권이 아닌 현실에 불현함을 감수해왔다. 하지만 이번 3기 신도시발표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왜 이전에 발표후보지에서 반대를 하여, 이번 발표에서 제외된 지역들의 입장이 이해가 간다”며 “기존에 이미 있던 교통 혹은 기업유치 계획에 추가된 실행계획도 전혀 없이 성냥갑처럼 아파트만 지으려고 해 안 그래도 지옥같은 교통현실이 더욱 악화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해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신 회장은 “확실한 이행계획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지금의 현실을 더 악화시키며 서울의 혹만을 붙이는 결과에 반대한 것이 낫다고 판단된다”며 “우린 함께 잘사는 남양주를 원하기에 올바른 남양주 지역발전방안 및 광역교통계획안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제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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