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진접.양정 일대...왕숙1 경제중심. 왕숙2 문화예술중심도시

▲ 정부의 3기 신도시 조성지역 발표.

국토교통부가 19일 제3기 신도시 개발지역 4곳을 발표한 가운데 남양주시가 신도시 조성지역에 포함됐다.

특히, 남양주 왕숙신도시는 전체면적 1,134만㎡로 이번에 발표한 4곳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이다.

정부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남양주 왕숙신도시는 남양주시 진접·진건읍, 양정동 일원으로 269만평의 [왕숙1]과 74만평의[왕숙2] 등 총 343만평(1,134만㎡)에 달한다.

개발 호수는 [왕숙 1] 5만3천호와 [왕숙2] 1만3천호 등 총 6만6천호에 달한다.

사업시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남양주도시공사가 맡게 된다.

정부의 개발 구상에 따르면 왕숙1은 경제중심도시, 왕숙2는 문화예술중심도시로 조성된다.

남양주시의 자체계획인 (왕숙1) 스마트그리드 산업을 중심으로 ESS(에너지 저장시스템), 정보통신/사물인터넷/미래형자동차, R&D단지, 부품산업 등 첨단산업 기업 유치․조성, (왕숙2) MICE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방송업체, ENT 기업, 문화예술 창작단지, 청년 연극단지 등 공연장 설치, 문화예술컨벤션센터 등을 연계 추진하는 방안이 반영됐다.

특히, 왕숙1은 GTX-B 역 중심으로 판교제1테크노 2배에 달하는 자족용지 약 140만㎡를 조성해 자족용지에 도시첨단산단(29만㎡)*, 기업지원허브를 조성하여 기업을 유치한다.

더불어 자족용지 인근에 창업주택 등을 배치하여 직주근접 환경을 마련하고, 왕숙천(폭 130m)과 연계 수변복합문화마을, 에너지자족마을로 조성된다.

왕숙2는 문화예술마을, 청년문화공간 등으로 조성되는데 청년 예술촌, 로스터리 카페거리 등 테마가 있는 문화거리가 조성된다.

정부는 이 날 신도시 개발 계획과 함께 교통대책안도 발표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먼저 GTX-B역/진접선 풍양역 신설 및 Super-BRT(10km, 수소버스)를 연결한다.

또, 별내선 연장(별내역~진접선, 3.0km)을 지원(광역교통부담금 900억원 투자)하고, 경의중앙선 역 신설(왕숙2지구), 주변 상습정체교차로인 구리시 토평삼거리, 남양주시 가운사거리·삼패사거리 등 3개 교차로를 입체화한다.

아울러 총 6KM, 8차선의 왕숙천변로를 신설하고, 지방도383호선과 국지도86호선을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남양주시 수석동과 하남시 미사동을 연결하는 수석대교를 신설해 교통량을 분산시킨 다는 구상이다.
이 날 발표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내년중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발표에서는 남양주와 더불어 하남(649만㎡), 인천계양(335만㎡), 과천(155만㎡) 등이 3기 신도시 지역으로 발표됐다.

▲ 3기 신도시 조서지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