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7일 금곡․양정 내 주역주민 80여명을 대상으로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보건복지부 (재)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서 강사를 지원해 친자연적 장례문화 안내, 불법묘지 설치예방, 자연장지 조성사례 등을 소개했고, 이어 참가자들은 공설 자연장지(경기광주 중대공원자연장지)를 견학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하여 자연장지를 견학한 금곡동 노인회 분회장 (신원식)은 “기존의 공동묘지를 재정비한 자연장지를 보니 혐오시설이라는 거리감이 전혀 없었고 생활공간의 일부분으로 인식되어 공원 같은 편안한 느낌을 받아서 장례에 대한 인식이 전환됐다” 고 말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친자연적 장례문화로의 인식 전환에 큰 성과가 있었다”면서, “2017년 사망자 가운데 화장률이 전국 84.2%, 우리시는 87.7%로 높은 수준을 보여 장례문화의 패러다임이 화장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장사시설이 시민들의 공공복리 증진에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로 인식할 수 있도록 2019년에도 순회 설명회를 더 확대하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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