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서장 권용한)는 추워진 날씨로 전기히터나 전기장판, 전기열선 등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난방기구 부주의로 인한 화재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난방기구 화재 주요 원인으로는 오랜 시간 사용으로 인한 과열, 전선피복이 벗겨지거나 끊어지는 누전, 온도조절기 이상으로 인한 과전압 등이다.

특히, 지난 9일 서울 종로의 한 고시원 화재의 경우도 고시원 거주자가 전기난로를 켜놓고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발생된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은 참사로 이어졌다.

겨울철 대표적인 난방기구 전기장판은 ▶접어서 사용하거나 무거운 물건 올리지 말기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 금지 ▶적정온도를 설정하여 사용하고 장시간 연속사용 금지 ▶인증마크 확인해 정식승인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구리소방서 고광현 재난예방과장은 “안전한 겨울철을 나기 위해서는 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특히 전열기구 사용 시 몇 가지 주의사항들만 준수해도 전기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시민 스스로 안전수칙 준수를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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