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철도망 기본구상 용역 착수.. GTX-B노선 조기 추진 방안 등 모색

경춘선과 7호선 및 분당선 직결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당선 후 본격적인 철도교통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남양주시는 지난 28일 조광한시장 집무실에서 ‘남양주시 철도망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교통도로국장, 도시·산업경제국장 , 대중교통과장 등 관련부서장이 참석했다.

또, 연구 수행기관 대표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김시곤 교수가 연구 추진 방향과 주요 쟁점을 설명한 후, 참석자 간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가 일류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장 빨리 시민들에게 철도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중심에는 경춘선 업그레이드와 강남권 노선 신설 및 통행시간 단축 노선방안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에게 주문했다.

조 시장은 특히, “새로운 노선을 신설할 시 도시 개발의 확장성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남양주 철도망 기본구상 용역’은 남양주시 전역에 대한 최적의 철도 노선망 모색을 위해 노선별 사전타당성 조사 및 사업추진 대안 검토, 기존 운행 중인 경춘선-중앙선과 건설 중인 진접선-별내선 이용활성화 방안을 포함하고 있으며 용역기간은 내년 11월까지다.

향후 남양주시 철도 개혁이 완성되면 남양주시에서 서울 도심과 서남권역의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반대로 서울 및 수도권 서남지역에서 남양주시로의 진입시간도 크게 개선되는 등 기업이 입지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조성되어 남양주시가 목표로 하는 경제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민선7기 출범 후 철도교통의 혁신적 개혁을 목표로 GTX-B노선 조기 추진, 경춘선과 7호선 및 분당선 직결 등 핵심과제를 선별하여 조광한 시장이 직접 관련기관과 국회의원을 방문하여 정책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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