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읍면동에서는 설해를 대비해 모래주머니를 제작해 제설작업이 어려운 곳에 배치하고 도로시설물을 점검 하는 등 지역의 안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이번 종합대책을 지역별로 보면 먼저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센터장 이윤모)는 지난 21일과 26일 이틀간 자율방재단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설해대비 모래주머니 2,500여개를 제작했다.

제작한 모래주머니는 마을별 경사로, 골목길, 인도 등 제설작업이 어려운 구역과 설해 피해가 잦은 지역에 배치됐다.

신상천 자율방재단장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설해를 대비한다는 사명감으로 작업을 임했다”고 말했다.

이윤모 센터장은 “궂은 날씨에도 지역 안전을 위해 애쓰는 자율방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읍·주민·유관기관 모두가 협업하여 재난을 극복하는 안전한 진건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지난 21일 진건읍은 동절기 지역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실시하고, 제설운동, 설해 및 한파 국민행동요령 포스터를 자체 제작하여 배부할 예정이다.

▲ 남양주시 평내동에서 제설용 모래주머니를 제작하고 있다.

평내동에서는 평내동안전지킴이(대장 김경희)와 평내동자율방재단(대표 송영자)은 지난 27일 평내전진기지에서 40여명의 회원들과 참여한 가운데 설해 대비 모래주머니 1500여개를 제작했다.

이번 작업은 겨울철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설해로 발생할 수 있는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제작된 모래주머니는 경사가 심하고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설해 취약지에 비치하고 모래주머니 상자와 해당 지역의 도로시설물을 점검하며 폭설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했다.

김삼수 평내동장은 “이날의 합동작업과 같이 지역의 사회단체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겨울철 설해 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재난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센터장 심우만)는 지난 26일 센터 옆 공터에서 자율방재단, 안전지킴이, 민간제설봉사단 등 15명과 함께 설해대비를 위한 모래주머니 900여개를 제작했다.

심우만 센터장은 “철저한 사전준비와 상황 유지,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지금까지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을 다시 한 번 발휘하여 내 집 앞, 내 점포 앞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직접 제설작업을 실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대설주의보 발령시 미리 준비한 모래주머니와 제설작업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