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5일부터 10대...12월 중 10대 추가 투입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성을 높인 저상버스가 오는 5일부터 남양주시에서 운행된다.

남양주시는 2일 "오남읍 양지리와 서울시 강변역간을 운행하는 9번과 1번 버스노선에 저상천연가스버스(이하 저상버스)를 운행토록 할 방침이며, 1차로 이 달 5일부터 유성운수의 9번 노선에서 10대의 저상버스가 운행된다"고 밝혔다.
▲ 오남~강변역간을 운행할 1번 저상버스가 2일 시험운행을 끝마쳤다.

또, 시는 "대원운수의 1번버스 노선에서도 오는 12월 6일부터 저상버스 10대가 추가로 투입돼 운행할 예정으로 있어 이들 버스노선 구간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노약자, 어린이 등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저상버스의 도입을 위해 버스 한 대당 1억 원씩 총 20억 원을 2개 회사측에 지원했으며, 지원액은 국비50%와 도비, 25%, 시비 25% 등으로 나누어 부담했다.

또, 이와 별도로 천연가스(CNG)보조금도 차량 1대당 2,250만원이 보조금으로 지급됐다.

시는 또, 올해에 이어 2008년도에도 추가로 대원운수(7대)와 선진상운(7대), 유성운수(4대) 등에 모두 18대의 저상버스 구입비용을 지원할 계획으로 있는 등 연차적으로 각 노선별로 저상버스 운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남양주시와 유성운수는 9번 노선 저상버스의 본격운행을 앞두고 2일 시 관계자 및 회사관계자, 시민 등이 탑승한 가운데 시험운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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