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건설환경디자인학과 우종태 교수가 지난 16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2018년 한국재난정보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특별세미나’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우 교수는 ‘철도터널 유지관리 계측센서의 손망실율 연구’라는 주제로 서울지하철 터널, 경부 및 호남 고속철도 터널, 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유로터널, 미국 보스톤항의 레드라인 지하철 터널 등에 대한 계측센서의 손망실율을 다양한 통계학적 분석으로 연구하여 발표했다.

이번 발표논문은 지난 9월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에 발표됐으며 학계 전문가들로부터 논문의 실무적 적용 및 질적 수준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재난정보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특별세미나’는 매년 11월에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재난안전 산업의 변화라는 주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학회에서 매년 4차례 발간되는 논문집에 발표된 80여 편의 논문에 대해 논문편집위원회에서 논문의 독창성, 이론 및 기술 수준, 저널별 논문의 인용지수 등의 엄정한 평가와 학회 회장단의 심의를 거쳐 우수논문을 선정한다.

우종태 건설환경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우수논문상 수상을 계기로 연구 결과의 질적 수준과 실무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 교수는 2017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3년간 한국연구재단의 이공학 개인기초연구 지원사업(과제번호 2017R1D1A1B03028842, 건설 및 터널 계측센서의 최적 내구연한 연구)의 연구책임자로 2017년 9월에 ‘현장계측과 수치해석에 의한 흙막이구조물의 거동 비교분석(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과 2018년 1월에 지하구조물 계측센서의 내구연한 기준에 대한 규정 분석 연구(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논문집)를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사)한국재난정보학회(회장 이래철)는 재난관련 학술 및 기술의 공유와 각종 재난 대응방안 제시를 위하여 정부, 대학, 관련기관, 기업체 등과 협력하여 국내외 재난안전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학회로 1997년에 설립됐으며, 회원 수는 약 2,000명의 중규모의 학회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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