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4일 오후 7시, 구리시 여성노인회관에서 진행된 ‘VOS, 박지헌과 함께하는 육아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구리 시민들의 저출산 인식 개선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최근 6남매의 아빠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보컬 그룹 VOS의 리더인 박지헌 씨를 초청해 진행됐다.

특히 박지헌 씨는 강연을 듣는 청중의 육아에 대한 고충을 듣고, 또한 자신이 직접 체험한 육아 노하우와 팁을 알려주는 등 활발한 소통과 함께 콘서트를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강연 중에 늦은 가을에 어울리는 발라드 곡을 선사기도 하여 청중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구리시는 2017년 합계 출산율이 0.978명으로 전국 평균 1.05명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구리시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지난 2017년 9월 저출산 대응팀을 신설하고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라는 슬로건 아래 양육 수당, 보육료 등의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환경 조성과 인식 개선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가족의 소중함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이런 기회를 정기적으로 가져 구리시 육아맘들의 고충을 어루만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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