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형열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1)은 12일 경기도 철도국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별내선 서울구간의 사업 지연 문제와 철도사업의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날 서 의원은 “별내선의 경우 경기도 구간은 연말까지 예산 53%가 집행되며 순조롭게 되어 가는 것 같은데 서울시 구간은 여전히 늦어지고 있다”며 “교통지옥이 될 수 있으니 서울시와 업무협력을 통해 동시 완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홍지선 철도국장은 “경기도 구간 공사가 끝나도 서울시 구간 공사가 원활하게 완료되지 못하면 남사까지 제대로 운행이 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최대한 공사시간에 맞춰 완료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충분히 협의해 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더불어 서 의원은 “현재 별내선과 하남선 철도사업의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율이 낮다”고 지적하며 “별내선과 하남선 2개 철도사업의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비율이 조례에서 권고 규정으로 정한 60% 이상을 지키지 못한 공구가 대부분으로 경기도 철도건설사업의 지역건설업체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홍 국장은 “철도사업의 경우 일부 세부적인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가 타 지역업체인 경우가 많아 경기도 지역업체의 참여가 저조한 것 같다”며 “경기도업체의 참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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