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건설환경디자인과(학과장 김도열)는 지난 2일 지하철 4호선 진접선(당고개역에서 가칭 진접경복대역까지 운행) 복선전철 제2공구 건설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현장견학에는 건설환경디자인과 2학년 재학생 40여명과 전임교수 등 40여명이 참석해 건설환경 최신기술을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제2공구 시공사인 금호건설 전이병 소장, 이창록 공사부장, 이지형 공무차장, 김승우 품질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이 공사 착공이후 최초로 현장을 방문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설환경 최신기술을 설명하고 현장견학을 안내했다.

학생들은 지난해 3월 착공하여 2020년 3월까지 준공하기 위한 공기 단축방안, 터널 공사 종류별 시공특성과 현재까지 공정률, 공사 발주 지연사유 등에 대한 설명과 건물하부통과구간 터널의 신기술과 신공법 적용에 대해 질문했으며, 직접 시공사 사무실, 협력업체 사무실, 안전교육장, 품질시험실, 직원숙소를 돌아보며 현대화된 근무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역철도인 진접선은 2014년 12월에 착공하여 2020년 말 개통을 목표로 당고개역에서 진접택지지구까지 사업비 약 1조4천억을 투입하여 총 14.8Km 연장에 3개의 정거장과 1개의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우종태 건설환경디자인과 교수는 “학생들이 현장견학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현장의 최신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 통일 한국시대의 미래 환경을 조화롭게 창조하는 건설환경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신기술 현장견학의 기회를 더 많이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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