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도매시장 발생지역 지목...감귤 위법 판매 단속

감귤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대도시 인근지역의 유사도매시장에서 비상품 감귤을 상품으로 판매되는 사례가 빈번해 지고 있는 것과 관련 제주특별자치도가 대대적인 집중단속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감귤유통명령'을 발령하고, 유사도매시장이 이뤄지고 있는 곳으로 구리시와 남양주시, 의정부시 등 5곳을 지목하고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농협과 출하연합회와 함께 공동 지도단속반을 편성 이들 지역에 파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도단속반이 구리시와 남양주시 지역에 파견돼 단속한 실적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도는 단속결과에 따라  비상품 감귤을 유통시키다 적발된 경우 생산지 추적을 통해 농안법에 근거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세무조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현지에 상주 단속반을 고정배치해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제주도의 감귤시장에 대한 민감한 대응은 비상품 감귤이 상품으로 판매하면서 전체 감귤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제주 감귤의 이미지 저하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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