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3일 사암아트홀에서 정약용 선생 해배 200주년을 기념하며 제10회 드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서곡, 라데츠키 행진곡, 아리랑환상곡’등의 드림오케스트라의 연주반의 연주와 더불어‘밀양아리랑, 도라지타령, 늴리리야, 너영나영’등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춘희 및 예능 이수자 서정화와 이춘희경기민요예술단 단원들의 특별출연 무대로 흥겨운 경기민요 공연까지 더해져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 즉석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일일 지휘자가 될 수 있는 깜짝 이벤트를 열어 딱딱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클래식이라는 편견을 깨고,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만들며 즐거움을 더했다.

연주회에 참석한 한 관객은“클래식 연주회라서 아이들이 지루해 할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지루해 하지 않았고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아리랑환상곡이 가장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드림오케스트라는 다음 달 10일 드림오케스트라 전체 단원의 1년간의 성장을 보여주는 송년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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