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사례, 공공 보육 서비스 기대

구리시 갈매동 공동주택 S1블럭 관리동 어린이집인 시립 갈매스위첸어린이집이 지난 30일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후 오는 11월 1일부터 문을 연다.

시립 갈매스위첸어린이집은 연면적 421.40㎡로 금년도에 개원한 갈매동 국공립 어린이집 중에서 면적이 가장 넓다.

약 1억원(국도비)을 시설비로 투입하여 지난 10월 8일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갈매스위첸어린이집은 6개의 보육실을 비롯하여 조리실, 교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8개반에 정원 93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리시는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관리동 어린이집에 대해 국공립 전환 요청을 접수 후 무상 임대 기간 10년과 아파트 주민 자녀 입소 비율을 70%로 적용하여 금년도 3월에 협약을 맺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조성했다.

한편, 시에서는 갈매동 지역에 맞벌이 부부가 많은 것을 감안하여 시립 갈매스위첸어린이집을 시간 연장 어린이집으로 지정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으로서 보육 교사들의 처우 개선과 근무 여건 안정으로 원생들에게 더욱 세심하고 안전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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