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협업 통해 사업비 절감...방범.과속기능 통합으로 안전 확보

남양주경찰서가 남양주시와의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진접읍 장현리 47번 국도에 ‘하이브리드 CCTV 사업’을 추진해 운영한다.

‘하이브리드 CCTV’는 기존에 주행차량 방범 CCTV와 과속단속 CCTV를 각각 설치하여 운영하는 것을 1개의 CCTV에 2개의 기능을 접목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이 같은 시스템은 기존 이원화로 설치하는 방식보다 예산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통신비 등 운영비도 50% 감축 가능하다.

특히, 범법차량 상시 추적 기능과 속도위반 차량 포착기능을 운영하여 교통안전확보와 범죄예방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2차 추가 ‘하이브리드 CCTV 사업’은 남양주 경찰서의 추가 설치 요청으로 남양주시 정보통신과 및 관련업체와의 수차례 협업으로 진행됐다.

2차로 설치된 ‘하이브리드 CCTV’는 성능 검사를 통해 속도 정확성, 위반차량 단속률 등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통과되어 11월부터 1개월간 시범운영 후 교통사고예방 등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또, 남양주경찰서는 다산신도시에 4개소를 추가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정보통신과 담당자는 “최근 남양주는 계속 확장되는 도로에 비해 교통단속 CCTV와 주행차량 방범 CCTV 설치가 부족하다. 하지만 이렇게 방범과 과속차량 단속기능을 통합으로 운영한다면 남양주 전체 시민의 안전 확보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경찰과 시청의 대표적인 공동체치안 협업 사례인 하이브리드 CCTV는 방범기능과 교통안전 기능 두 가지를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경찰과 시청의 공동체 관계를 꾸준히 이어나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남양주’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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