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도서관은 오는 11월 6일부터 29일까지 시민 인문학 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

먼저 11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는 ‘지중해 전쟁사로 배우는 시대 통찰’ 강좌가 진행된다.

이 강좌는 시민들에게 인문 정신의 풍요로움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강좌로 서양의 춘추전국시대에 해당하는 ‘미노스 문명’부터 로마 제국 수립까지의 ‘지중해 전쟁사’ 내용을 핵심적인 사건과 인물, 역사적 맥락 등을 중심으로 전달하게 된다.

또한 국가, 사회, 개인 차원에서의 성공 요소와 실패 요소 등을 생생한 역사적 사건이나 중요한 사례를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강의는 세계사와 중국사를 15년간 연구하여 ‘지중해 전쟁사’를 펴낸 레이비크 대표 이사 김시열 씨가 강사로 나서 소설보다 흥미진진한 서양사를 4회에 걸쳐 진행한다.

또, 11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나와 가족을 세우는 책읽기와 글쓰기’ 강좌가 진행된다.

이 강좌는 나와 가족의 동반 성장을 꿈꾸는 시민들에게 성공적인 독서 활동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강좌로, 글쓰기를 통한 엄마의 내적 성장과 자녀와의 유대 관계를 단단하게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중심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 강의는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 ‘엄마의 글쓰기’의 저자이며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고, 창비 책씨앗 강사, KTV 파워 특강 등 다수의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김정은 씨가 강의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강좌를 통해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나를 돌아보고, 우리 자신과 주변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구리 시민은 구리시 인창도서관 홈페이지(www.gurilib.go.kr) 또는 전화(031-550-8456)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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