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금곡양정 마을잇기추진위원회(위원장 우근섭·오윤용)는 지난 27일 금곡중학교 학생 30여명과 함께‘마을잇기 김치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 구내식당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는 계절과일인 감을 이용해‘감김치’담그기로 진행됐다.

아침부터 삼삼오오 모인 동네이웃들과 지역학생들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소매를 걷어붙여 일하며 쌀쌀해진 날씨 속에 훈훈한 공기를 불어넣었다.

또, 분주하게 일하면서도 달콤한 홍시와 쫄깃한 감말랭이로 만든 김치를 하나씩 집어 서로의 입에 넣어주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체험장을 따뜻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우근섭 공동위원장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감김치 체험행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금곡동과 양정동이 함께 모여 우리 전통음식인 김치를 다양한 맛으로 젊은 세대에게 전하고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무엇보다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잇기 행사는 금곡⦁양정 두마을이 모여 우리고유 절기에 맞는 계절 김치를 담가 레시피를 소개하고 우리주변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행사로, 오는 11월에는 장애인가정과 함께 고구마 깍두기 김치를 담그며 나눔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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