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센터장 우상현)는 지난 24일 센터 내 잔디마당에서 남양주화도청소년 오케스트라(지휘 김태윤)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작은 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깊어지는 가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자 ‘시월의 어느 멋진날 커피한잔의 여유’란 주제로 펼쳐졌다.

200여명의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펜 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을 시작으로 바델의 캐리비언의 해적, 아리랑 연곡 등 9곡을 연주했으며, 관객들에게는 커피 한잔씩이 제공돼 지나가던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작은음악회를 주최한 정성함 화도읍주민자치위원장은 “2012년 화도주민자치위원의 특성화 사업으로 오케스트라가 결성된 이후 매년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료공연을 열어주는 청소년오케스트라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상현 센터장은 “청명한 가을정취에 알맞은 음악을 들으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게 되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올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 연주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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