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도내 놀이시설 14개 업체의 안전성검사결과 현지시정 42건, 개선명령 10건 등 52건을 적발해 행정 조치했다.

이번 안전점검 결과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적기에 안전성검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체계 확립과 안전관리 의식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업체에서는 위험물질 관리소홀과 비상시 대비한 이용객 구조훈련 미흡 등 업체의 안전관리 의식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안전관리점검은 종합유원시설 4개업체, 일반유원시설 10개업체 등 14개업체의 안전성검사대상 유기기구 110종을 점검했다.

점검사항은 유원시설업자 준수사항, 시설 및 설비기준 적합여부, 유기기구 안전성검사 수검여부, 유기기구 및 설비의 결함유무, 업체내 제반시설의 안전유무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여 현지시정 42건, 개선명령 10건 등 총 52건을 적발하여 행정 조치했다.

특히, 지난 8월13일 부산 월드카니발 사고기종과 유사기종인 도내 회전관람차에 대하여는 사고 원인을 근거로 하여 승용물의 원형궤도, 투명창 외부충격의 탈락여부, 승․하차문 개폐상태 등 정밀점검 결과 도내 회전관람차는 위험요인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일부 업체에서는 수전․배전시설 관리소홀과 발화․인화성 위험물질을 밀폐공간에 보관하는 등 무단 방치했고 유기기구 운행시 안전사고 및 정전사고를 대비한 이용객 구조․구난 훈력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유원시설의 안전사고는 항상 예기치 않는 상황에서 발생하여 대형사고로 이어져 유원시설업체의 확고한 안전관리의식 함양과 안전사고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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