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시작으로 동남아 각 국에 3백톤 수출 예정

2007년도 생산 남양주시 먹골배의 해외수출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남양주시는 10월 31일 오전 진건읍 소재 남양주시 배 공동선별장에서 올해 생산된 배 첫 수출국인 말레이시아로 보낼 1차분 먹골배 18.5톤을 선적했다.
▲ 말레이시아로 떠날 1차 수출분이 수출용 컨테이너에 선적됐다.
남양주시 배수출회(회장 조병연 43) 주관으로 이 날 선적된 먹골배는 15kg 상자 1,233개이며, 수출대행업체인 (주)모닝팜은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에 약 3백여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 날 먹골배 선적을 위해 남양주시농협연합사업단과 배협의회 임원진, 각 배 생산농가들은 공동선별 및 포장에 최선을 다했으며, 남양주시 김정식 경제환경국장을 비롯한 지역 농협 조합장들도 선적장소에 나와 배 재배농가들을 격려했다.
▲ 김정식 남양주시 경제환경국장(왼쪽)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편, 조병연 먹골배 수출회장은 "현재 배의 국내가격과 수출가격 격차가 심해 노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앞으로 국내가격 폭락시 안정적인 해외판로확보 측면에서 수출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남양주시도 시 차원에서 수출과 관련된 물류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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