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시작으로 동남아 각 국에 3백톤 수출 예정
남양주시는 10월 31일 오전 진건읍 소재 남양주시 배 공동선별장에서 올해 생산된 배 첫 수출국인 말레이시아로 보낼 1차분 먹골배 18.5톤을 선적했다.
남양주시 배수출회(회장 조병연 43) 주관으로 이 날 선적된 먹골배는 15kg 상자 1,233개이며, 수출대행업체인 (주)모닝팜은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에 약 3백여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 날 먹골배 선적을 위해 남양주시농협연합사업단과 배협의회 임원진, 각 배 생산농가들은 공동선별 및 포장에 최선을 다했으며, 남양주시 김정식 경제환경국장을 비롯한 지역 농협 조합장들도 선적장소에 나와 배 재배농가들을 격려했다.
한편, 조병연 먹골배 수출회장은 "현재 배의 국내가격과 수출가격 격차가 심해 노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앞으로 국내가격 폭락시 안정적인 해외판로확보 측면에서 수출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남양주시도 시 차원에서 수출과 관련된 물류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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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