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교육지원청, 갈매지구 교실부족 해결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구리시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하 교육청’)과 갈매지구 학교 교실 수 부족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과 김주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을 통해 구리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갈매지구 학교 교실 수 부족문제를 신속히 해결하자는데 뜻을 모았으며, 각자의 위치와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여 2020년 학급 편성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갈매초등학교의 학생 증가에 따른 교실부족 상황은 매년 증가되어 2019년도 13개 교실, 2021년 24개의 교실이 부족해 증축하지 않을 경우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27명에서 2020년에는 46명으로 두 배 이상이 늘어나는 등 과밀학급이 예상돼 학교 증축을 통한 교육환경 여건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다.

특히, 갈매초등학교 증축문제는 지난 9월중 교육청에서 위치선정과 관련 갈매초등학교 학부모 설명회와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97%’가 역사공원부지 내에 학교 증축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따라 ‘공원부지’를 ‘학교부지’로 변경하여 신속히 학교를 증축하는 것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구리시의회는 갈매 초등학교 교실부족 문제와 관련하여 지난 9월 제279회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시 ‘구리 갈매공공주택지구 학교부족 문제해결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갈매지구 학교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한바 있다.

이에 구리시는 갈매지구 학교 교실 부족 문제를 구리시 최대 현안과제로 인식하고 시와 교육청이 수시로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이 날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갈매지구 교육환경 개선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이 날 구리시는 갈매지구 학교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족시설용지’를 활용하여 통합학교(유․초․중) 설립 등도 필요하다고 판단하해 이 부분도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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