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는 지난 5일 관내에 100세를 맞은 장수 노인 4명에게 장수 지팡이(청려장)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22회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맞아 관내 장수 노인들을 축하하고,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수 지팡이 전달은 지난 1993년부터 노인의 날을 기념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 교문1동에 거주하는 정금시 장수 어르신을 직접 찾아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장수 축하 카드와 장수 지팡이 청려장을 전달했다. 또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장수하기를 기원하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대통령 명의로 증정되고 있는 장수 지팡이는 명아주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초강목’ 등 의서에 중풍 예방 및 신경통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청려장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장수한 노인들에게 하사하던 귀한 지팡이다.

안승남 시장은 “100세 시대에 걸맞게 100살을 맞으신 어르신들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과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하시기 위한 노인 복지 증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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