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가구수도 27,499세대 공공임대주택 보급률 제로

경기도의회 송영주의원(민노당. 비례대표)이 30일 '경기도주거실태분석'자료를 통해 경기도의 주택보급률이 100%가 넘었지만 비닐하우스, 지하쪽방, 옥탑방, 움막 등 영악한 주거 환경에서 사는 극빈층이 2005년 9월 현재 45만 명에 달한다고 하였다.

송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전체 가구 중 53.2%가 자기집에 셋방살이가 44.1% 그 나머지가 무상으로 살고 있다고 발표해 경기도 전반에 공공임대주택 보급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1개 시군 중 극빈층이 가장 많은 곳은 과천(17.2%)이며, 성남(13,7%), 하남(13,5%) 뒤를 잇고 있다.

한편 구리시는 주택보급률이 86.5%로 나타나 100%를 밑도는 지자체중 5위에 들어있다. 극빈층 가구수도 5,153세대이며, 전월세 가구수도 27,499세대에 달하지만 공공임대주택은 단 한 채도 없고 공급예정도 아직 없어 빠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의원은 "구리시의 경우 뉴타운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 그 안에는 절반이 넘는 극빈층에 우선 배분 될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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