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세상이 하나로 이어지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아 관내 아동,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매도시 농촌마을 알아가기 체험활동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국제 문화교류 홈스테이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먼저 학창 시절 잠시나마 인터넷게임과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꿈을 찾아 더 넓은 세계로 도전하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평소 접하기 어려운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유하고, 여름・겨울 방학기간에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교류를 활용 다민족, 다문화 사회에서의 체험 및 상대국 언어 체험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또, 시는 지난 8월에 홈스테이 관계자 및 시민사회단체에 의뢰하여 민선 7기 청소년 교류 사업에 대한 안승남 시장 공약사항에 대한 의견과 청소년 교류 희망도시, 선호도 프로그램 등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 조사에는 홈스테이 참여가정 학부모 및 학생, 관내 초・중학교 학교장, 교사를 비롯하여 청소년 관련단체, 청소년 수련관, YMCA, 혁신학부모지원단, 학부모회 등 가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통해 가장 이상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청소년 교류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가뭄・폭염과 같은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움에 처한 농촌의 실상을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직접 농산물 수확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청소년교류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 구성원으로써‘구리 시민행복특별시’의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현재, 구리시는 국내 자매도시로 강원도 삼척시, 충북 단양군, 충남 공주시, 경북 울릉군을 비롯하여 국제자매결연도시인 미국 캐롤턴시, 필리핀 깔람바시가 있다. 또한 우호도시로는 베트남 람동성과 중국 진황도시외 5개이며, 고구려도시인 일본 히다까시와는 교류를 진행중이다.
안승남 시장은“문화적으로 부모님의 극진한 보호 속에서 살아가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스스로 체험하고 개척해 나가는 슬기로운 지혜를 배워 나가는 것”이라며,“이러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역할이 기성세대이고 농촌 체험과 국제 문화·체육·예술 교류는 인간으로서의 신뢰감과 친근감 속에 만들어 가는 공동체의식과 세계 속의 구리시를 알리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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