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는 생일이 속한 다음달부터 1년간의 발급 기간 내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들이 학생이기 때문에 학업 및 기타 사유로 인하여 발급 시기를 놓쳐 과태료를 납부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구리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월 24일(금)부터 31일(금)까지 관내 각 학교별로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갈매고등학교, 토평고등학교, 인창고등학교가 서비스를 희망하였으며, 구리시는 희망 고등학교 학사 일정 및 각 동 주민센터의 일정을 조율하여 지난 13일(목) 갈매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7일(월) 토평고등학교, 18일(화) 인창고등학교 순으로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을 하게 된 학생들은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서비스에 참여한 인창고등학교 한 학생은 “학교와 학원 수업으로 인해 주민등록증 발급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렇게 학교로 찾아와서 발급을 도와주니 너무 편하고 좋았다.”며, “이런 제도가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애 최초로 발급받는 주민등록증을 제 기간에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여 시민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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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균 기자
(skja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