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9월 27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2018 고구려대장간마을 ‘붓으로 만난 고구려대장간마을’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부터 기획·추진되고 있는 지역 문화 예술 플랫폼 ‘대장간마을에서 놀자’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것이다.

‘ 대장간마을에서 놀자’는 시민들에게 박물관이 딱딱하고 어려운 곳이 아니라 열린 체험 공간이 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아차산에서 출토된 1,500년 전 고구려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공립박물관이다.

올해 지역 문화 플랫폼 사업은 ‘붓으로 놀자’와 ‘다도야 놀자’ 2가지로 진행됐다.

그 중 ‘붓으로 놀자’는 붓, 먹물(물감), 종이와 전각을 활용해 다채로운 고구려 이야기를 예술 작가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만들어 가는 예술 프로젝트 활동이다.

프로그램은 5월 봄부터 알록달록 단풍드는 9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되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4개월간 제작된 작품 약 50점을 공개하게 된다.

구리시 관계자는 “붓으로 만난 고구려대장간마을 전시회를 통해 고구려대장간마을이 지역의 문화 예술 플랫폼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예술 작가와 주민들에게는 문화 예술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성과 공유를 통한 지역 예술의 저변 확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리 시민들이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의미에서 이번 전시회에 대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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