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소장 정태식)는 지난 12일 추석을 맞아 독거노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유지를 돕기 위해 진접 주민자치센터에서 ‘건강한 밥상 나누기’를 운영했다.

이 날 남양주풍양보건소 영양사는 진접 생활개선회 회원 40여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병에 좋은 식이‧요리 교육을 진행했고, 회원들은 열량과 염도가 높은 명절음식을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오색전’과 ‘새우떡갈비’를 조리하여 건강한 밥상을 만들었다.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진행한 이번 교육에서 만들어진 음식은 남양주 북부희망케어센터에 기부되어 독거노인 30여 가구에 전달됐다.

정태식 소장은 “독거노인 대부분은 고혈압·당뇨병뿐만 아니라 관절염 등을 함께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로 홀로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실정”이라며, “특히 명절을 앞두고 소외감에 정신적으로도 힘들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나눔으로써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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