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회장 오형근)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범시민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

3일 구리시에 따르면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7월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1일 48톤을 기록하는 등 전년보다 대폭 증가함 따라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고 판단되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는 지난 4월 경기도에서 실시한 ‘음식 문화 개선 민간 협력 홍보·교육 지원 사업’에 지원해 선정된 이후 4월부터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구리시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또,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그동안 일반 음식점 등을 방문해 잔반 용기를 지원하며, 음식 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홍보물 배포 및 쓰레기 줄이기 동참 서약 서명 운동 등 다양한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7월 17일 진행한 캠페인에서는 200여명의 시민이 쓰레기 줄이기 동참 서약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구리시는 오는 9월 2일과 8일, 15일에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 달에 개최되는 ‘구리시 코스모스 축제’에서도 홍보 부스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구리시 담당자는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와 협력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