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성은)가 주관한 이날 프로그램은 ‘행복애(愛)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것으로, ‘행복애(愛)이음 프로젝트’는 한부모가족과 다문화가족 등 문화·소외 계층의 자녀들이 바람직한 인성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건강한 가족 기능 회복을 도모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처음 출발한 이 사업은 지금까지 130명의 한부모가족과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요리와 볼링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가족 간 협동심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시간이 주어져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가 적어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다른 가족과 볼링 대결을 하며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즐겁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오는 8일(토)와 9(일)에는 행복애(愛)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120명이 포천시 소재 캠프 시설에서 1박 2일 캠프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가족들이 상호작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을 제공해 줄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다양한 가족이 건강한 가족 문화를 형성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특히 내년에는 부모 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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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숙 기자
(3mosam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