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는 골목상권을 활성화를 위해 와부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와부상인대학’입학식을 갖고 본격 운영한다.

입학식에는 와부지역 상인 및 예비창업자 40여명과 추성운 경제산업국장, 김현택, 이철영 남양주시의회 의원과 박영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의정부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추성운 경제산업국장은 “상인대학 개설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상인대학에서 실력을 키운 상인들이 개인역량을 향상하고 조직력과 경쟁력을 강화하여 상권을 변화할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인대학은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소비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知)와 재(才)를 겸비한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주 화․수요일 2시간씩 12주 동안 총 53시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상인의식 변화 ▲상가임대차법 ▲점포관리 ▲광고·홍보전략 ▲세무상식 ▲노동법 ▲VMD현장실습 등 기본과 심화과정으로 진행되며, 개인 사업장에 직접 나가 매장안의 상품배치를 효과적으로 바꿔보는 실습교육과 국내 선진 상점가를 직접 찾아가 벤치마킹하고 노하우를 배우는 프로그램도 함께 편성됐다.

상인대학을 수료한 상인들은 남양주시 경영환경개선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시 우대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 자금을 신청하기 위한 필요 교육시간으로 인정되는 등 혜택이 부여된다.

이외에도 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위한 ‘남양주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고 지역 상인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면밀히 살펴보고 상인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다양한 교과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한편, 남양주시 소상공인 상인대학은 2013년 성공상인 육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4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전문기관의 지속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상인들의 경영기법 습득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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