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23일 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관내 전문상담인력 80여명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생명살림 전문성 함양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 자해 및 자살과 같은 학생 위기 사안에 대해 학교 전문상담인력이 대처 역량을 기르고, 학교 및 지역공동체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안병은 센터장(수원자살예방센터, 행복한우리동네의원)은‘학생 자해의 이해’라는 주제를 통해 학생 자해의 원인과 대처방안 그리고 예방을 위한 학교와 교사의 역할에 대해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단순한 이론 강의 중심에서 탈피하여, 경기도교육청에서 개발한 자해학생상담프로그램(OK!DO!)을 참석자들이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지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연수에는 남양주시 경찰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했다.

위(Wee)센터 관계자는“연수가 학교 전문상담인력의 전문성 함양에 일조하여, 학생들의 행복과 안전한 학교 문화 형성에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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