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보건소 주최로 '도전! 금연 골든벨' 열려

10월 25일 남양주시 평내고등학교 강당에서 이색적인 퀴즈대회가 개최됐다.

남양주시보건소(소장 정태식)가 청소년들의 금연분위기 확산과 흡연의 위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 학교 학생 883명을 대상으로 ‘도전! 금연 골든벨 내가 울린다’라는 행사를 개최한 것.

이 날 이색적인 골든벨 퀴즈대회를 위해 학생들은 행사 시작 전 삼삼오오 모여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금연 교재로 답을 맞춰보기도 했다.

○, × 퀴즈를 통해 실시된 예선전을 통해 총 1백여 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 본선진출자들은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침착하게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문제를 풀어 나간 결과 2학년 김은총양이 1등, 1학년 이현주 양이 2등을 차지했다.

이 날 출제된 문제의 유형은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 △흡연으로 인해 발생되는 주요질병 △금단증상 등 비교적 난이도가 높게 출제되었으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진행자가 문제를 제출하면 곧바로 답을 작성하는 등 흡연의 폐해에 대해 많은 상식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이 날 금연골든벨 행사는 남양주시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평내고등학교 21개 전 학급을 대상으로 국제절제협회와 협조하여 체계적인 흡연예방 및 금연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오는 11월에는 진접읍 광동중학교에서 다시 한 번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