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주민피해의 단적인 예...주민의견 청취해야"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원(부의장)이 덕소뉴타운사업으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3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덕소뉴타운이 주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알리고, 빠른 시일 내에 뉴타운 지역과 주변 주민들의 불편함을 신속히 처리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현택 의원은5분 자ㅣ유발언에서 “지난 2007년 3월 제144회 임시회 당시 덕소 뉴타운 사업에 대한 시정질문을 하였고, 뉴타운 사업은 그 당시 성공사례도 없었고, 지구지정 시 사유재산의 침해 소지가 있기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바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하지만 덕소 뉴타운 지구는 시작부터 주민들에게 사업 설명부터 턱없이 부족하게 진행되었고, 최초 상업중심지역으로 신청했다가 도가 이는 적절치 않다고 하자 다시 기존 아파트 단지를 졸속으로 편입하여 주거전용지구로 재신청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 왔고, 시는 부동산과 아파트가격의 상승기대 세력의 지지를 받고 뉴타운 사업을 강력하게 밀어부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금까지 덕소뉴타운지구 추진 현황을 보면 아직도 추진위 1개소, 조합설립인가 3개소, 사업시행인가 5개소로 진행 중이며, 도곡1지구만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이주 준비 중”이라며 “이 기간 동안 지역주민들의 불편과 원성은 극심해 졌고, 도심주택가에는 도시가스가 연결 안 된 곳도 많고, 상가는 공실에 수리도 어렵고 건물 신축은 꿈도 못 꾸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사례와 관련 김 의원은 “덕소 뉴타운 정책은 잘못된 정책이 얼마나 많은 주민들과 지역에 피해를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예”라고 단정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시는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만들어야 하고, 뉴타운 사업이 실현 가능한 지구는 조속히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지구는 신속히 주민의견 청취 후 지구를 해제하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고 축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고통 받고 있는 와부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 행정에 적극 반영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호소 드리며, 앞으로는 더 이상 뉴타운으로 피해보는 시민이 없도록 관심과 지역에 대한 배려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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