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규제로주민들 전과자 전락...대응전략 및 전담조직 필요하다"

▲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0일 토론회에서 조안면 규제와 관련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시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브레인스토밍 방식의‘새로운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가 회 차를 거듭할수록 참석자들이 회의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조 시장은 20일 열린 6번째 토론회를 통해 상수원보호구역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의 희생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0일 열린 6차 새로운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는 조광한 시장과 지성군 부시장, 박광겸 행정안전실장, 국,소,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원보호구역 규제개선’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토론회는 유회윤 환경정책과장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현황과 대책 등을 설명하고, 조 시장과 실,국,소,과장들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소통했다.

토론회에서 조광한 시장은 “조안면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규제로 인해 43년 동안 과도하게 희생되어온 지역”이라고 밝히면서, “요즘 군사보호구역도 점점 완화되는 추세인데, 조안면지역 원주민들은 생업의 제약과 제한 때문에 전과자로 전락하고 있다”말했다.

또, 조 시장은“원주민들의 희생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으며, 환경부 등 관련기관과 환경단체,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할 수 있는 대응전략과 전담하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조 시장은 복지, 문화, 평생교육, 농업기술센터 업무에 대한 획기적인 발상전환과 당면현안사항에 대해 해당부서에서는 비서실장과 협의하여 추진토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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