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0일부터 저출산 인식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내 합계 출산율 최하위권(1.03%)인 구리시의 난제를 극복하고 저출산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가치관 변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구리시는 미래 사회 주역인 중 ·고등학생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의식 전환을 중요하게 여겨 지난 10일 갈매중학교 2학년 355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교육을 시작했으며, 12일(목)에는 동구중학교 322명, 17일(화)과 18일(수)에는 토평중학교 220명 총 89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수강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 인구 교육 위탁기관인 (사)인구와 미래정책연구원 소속 전문 강사가 수요자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 강사를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가족의 소중함 및 다양한 가족 형태 이해하기, 생명 존중, 양성 평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리시는 향후 가치관 형성기인 초·중·고생 및 결혼 준비기의 직장인, 출산·양육기와 자녀 성장기의 부모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11월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둥이 6남매 아빠로 유명한 VOS의 박지헌 씨를 초빙하여 실질적인 인식 개선 교육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결혼 기피와 출산·양육 부담으로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 경로와 지원 혜택 마련해 출산율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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