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에는 한국정리수납협회 콩알봉사단 회원 15명과 다산희망케어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은 쓰레기와 악취가 가득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하였던 신 모씨 가정이다.
이 가정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모와 30대의 자녀가 거주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과 모자관계의 갈등으로 모자가 분리되어 현재는 자녀 혼자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번 봉사는 혼자 지내는 아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잘 지내고 모자관계를 회복하기 바랐던 어머니의 간곡한 도움 요청으로 이뤄졌다.
봉사단은 음식물 쓰레기, 의류, 신발 등 생활 폐기물이 가득 쌓여 한 사람 누울 자리도 없을 만큼 비좁고 열악한 환경을 생활폐기물 정리, 곰팡이 벽면 보수, 수납정리를 통해 깨끗하게 정리했다.
콩알봉사단 남양주지회 노영희 지회장은 “모든 콩알(단원) 분들의 도움과 다산희망케어센터의 협조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달라진 환경에 감동하는 어머님의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낀다. 어머님의 바람대로 깨끗한 환경에서 아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아들과의 관계도 회복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콩알봉사단은 2017년 8월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진건퇴계원, 다산)와‘지역주민의 깨끗하고 안락한 환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격월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함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희숙 기자
(3mosam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