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취소후 취임사만 발표..."남양주 대표하는 신산업권역 만들어 경제기능 강화해야"

▲ 취임식을 취소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일 퇴계원면의 수해취약지역을 방문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태풍과 호우에 따른 재해업무 대비를 위해 취임식을 취소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일 발표한 취임사를 통해 남양주만의 특색과 생명력을 가진 수도권 최고의 도시 건설 의지를 밝혔다.

조 시장은 이 날 발표한 취임사에서 “혜의 자연환경,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 서울면적의 70%로 발전가능성이 무궁한 도시, 정약용의 고향인 역사적 가치를 간직한 남양주시는 여느 타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남양주시는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로 가로막혀 우리가 가진 가능성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지만 이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 남양주만의 특색과 생명력을 가진 수도권 최고의 미래형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와 관련 “남양주시가 새로운 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자립경제 기능을 갖추어야 한다”며 “남양주를 통합하고 대표할 수 있는 신산업권역을 만들어 생산적 경제도시로서의 기능을 가진 남양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조 시장은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교육, 문화, 예술이 어우러져 활력이 넘치는 도시, 미래를 꿈꾸는 도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복합 문화예술단지를 조성하여 남양주시민들이 여가와 휴식이 있는 삶이 되도록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 시장은 “자립경제와 문화·예술 기능을 갖춘 자족도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한 4년간의 시정목표를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한 3대 과제와 당면 생활 개선을 위한 3대 중점과제 그리고 남양주 통합을 위한 3대 복지과제 등 3.3.3 과제로 설정하였다는 것을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며,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 남양주를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각종 규제의 개혁 및 완화를 추진하고, 철도교통의 혁신적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조 시장은 “현재 크게 1권역, 2권역, 3권역의 다핵도시로 형성되어 있는 남양주의 특성을 고려해서 각각의 권역에서 쉽게 접근하고 통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제4권역을 만들어 경제중심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조 시장은 “시민들의 당면한 생활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며 “교통체계의 전면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불만을 해소하고 언제든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평생교육을 강화해 나가며, 시내 하천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휴식과 문화가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잔잔한 행복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또 “남양주의 통합을 위해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에 대한 복지에 힘써 자신들이 가진 끼와 열정을 발산하고 각자의 재능에 맞는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겠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이 없도록 더 많이 살펴보고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직자들에 대해 조 시장은 “그동안 우리사회의 권력문화 그리고 제도의 경직성으로 인해 겪은 시민들의 불편함과 아픔에 대해 공직자들이 시민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제가 먼저 앞장서 새로운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강조하고, “남양주시의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노력하여 남양주시를 명실상부한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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