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짧은 임기동안 테크노밸리 유치 등 괄목할 만한 성과 이뤄

▲ 백경현 구리시장 이임식이 29일 개최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이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 및 관내 유관기관, 기간단체,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를 마무리하는 이임식을 가졌다.

백경현 시장은 공무원 말단부터 시작하여 32년여 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2014년 6월 민선 6기 시장 선거에 도전하였으나 실패한 후 2년 뒤 치러진 재선거를 통해 구리시장으로 당선되어 크고 작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

백 시장은 짧은 재임 기간 동안 20만 구리 시민의 염원으로 이룩한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를 공동 유치로 성사시키고, 이문안저수지를 자연 친화적인 시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는 로드체킹을 통해 지저분했던 도시 미관은 물론 시민들의 불편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는 열린 행정・소통 행정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어려운 분들을 우선적으로 보듬고 챙겨드리는 찾아가는 복지를 비롯하여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자녀 섬김카드 제도’ 도입과 더불어 국가유공자와 6.25 참전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배우자 분들에게도 복지수당을 지급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다.

이날 백경현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재임하는 동안 자고 깨어나면 무엇인가 달라질 것이라는 들뜬 마음과 작지만 만족해하시는 시민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기쁘고 행복했다”며, “비록 오늘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지난 2년에 대해서는 공과를 객관적으로 기록하여 우리가 남긴 발자취가 헛된 것이 아닌 미래를 위한 소중한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 시장은“우리 구리시는 참으로 발전 잠재력이 크며, 해야할 일이 너무도 많은 도시”라며, “새로 취임하실 안승남 당선자를 중심으로 구리시를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과 공직자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임식에는 직원 일동 명의로 재직패를 전달하며 이임의 아쉬움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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