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당선인이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관련부서에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지난 26일 대형공사장, 급경사지, 하천합류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절토부 및 사면 옹벽, 흙막이 등 붕괴위험 부위 확인, 주변배수로 정비 상태 등 우기대비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평균 78mm(최대 92mm)의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다만, 일부 도로변 침수와 토사 유출 등 소규모 피해가 있었지만 배수로 퇴적물 제거 등 응급복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전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재해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하고, 위험요인에 대하여는 신속한 조치와 응급복구 등 안전대책 수립을 통해 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화할 예정이며, 장마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기상예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취약지역 예찰 및 관리를 강화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실시와 재난안전본부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시민들도 호우 시 저지대, 하천변 등 위험지역 접근을 피하고, 기상 예보 및 태풍상황을 수시로 파악하는 등 호우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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