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재추진 논의 위해 박영순 전 구리시장 26일 특사로애틀랜타로 급파

▲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감도.
좌초 위기를 맞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사업이 회생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 당선인이 GWDC추진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가운데 25일 “박영순 전 구리시장을 특사로 임명하여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의 중심축이었던 NIAB 국제자문위원회의 재구성과 사업 정상화 논의를 위해 2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급파한다”고 밝혔다.

안 당선인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은 민관협력(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사업이만큼 ‘관’의 행정절차 이행은 ‘민’의 사업의지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퇴임 직전까지 이 사업을 총괄해온 박 특사를 통해 친서를 전달하고 사업 재추진 의사를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2015년 3월 19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조건부 의결을 받아낸데 이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오고 있으나, NIAB 국제자문위원회가 백경현 현 시장이 마스터플랜 용역 수행 등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2016년 말 사업 참여의사를 공식 철회함에 따라 현재까지 별 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한 채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안 당선인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 정상화’를 제1공약으로 내세우며 최종 득표율 60.02%로 백경현 현 구리시장을 누르고 민선7기 구리시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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