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여성범죄 선제 대응 위해 첨단 장비 동원 점검

▲ 남양주경찰서가 첨단 장비를 투입 전철역 내 화장실의 불법촬영장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남양주경찰서(총경 곽영진)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남양주 지역 13개 전철역 화장실을 대상으로 2차 합동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일제점검은 남양주 지역 경춘선 7개소, 경의중앙선 6개소 총 13개소 전철역 화장실을 대상으로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 시청, 전철역 역무원 등 총 10명의 점검단을 구성하여 진행됐다.

남양주경찰서의 이번 점검은 ‘대 여성악성범죄 집중단속 100일’을 발표하면서 최근 불법촬영범죄를 계기로 불법촬영‧유포 등이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 되어 여성이용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성범죄가 급증하는 여름철이 다가오는 만큼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고강도로 진행됐다.

경찰은 이번 점검에서 전파탐지형 및 렌즈탐지형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화장실 변기 주변, 문, 천장 등 위장형‧초소형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될 수 있을 만한 곳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 참여한 도농역 역무원은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 이용객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려는 경찰의 꾸준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상호 대응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철역무원들과 신속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며, 지속적인 불시점검으로 여성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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