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어느새 세상이 바뀌어 더 이상 시민을 통치하는 시장이 아닌 ‘시민 속의 시장’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누가 뭐래도 구리시의 주인은 시민여러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민여러분께서 ‘선거’라는 공개채용 시험을 통해 저를 앞으로 4년간 열심히 일할 ‘일꾼’으로 채용해 주신 것이라 생각하면서 저의 당선을 시민여러분 모두의 승리로 돌리며, 그러한 시민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저는 시민여러분의 명을 받아 시장에게 부여된 ‘선한 관리자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임을 엄숙히 다짐합니다.

아울러, 당내 후보경선에서 저와 최선을 다해 경쟁하셨던 권봉수, 민경자, 신동화 후보님께 뜻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깨끗한 승복과 넉넉한 응원으로 선거기간 내내 혼연일체로 함께 뛰어주신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가 그토록 염원하던 구리시의 발전을 한마음 한 뜻으로 함께 만들어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선거기간 동안 밤낮으로 헌신해 주신 윤호중 의원님 이하 당직자 및 선거대책위원회 여러분, 생업을 뒤로하고 함께 정책을 개발해 주신 참모진, 현장에서 일사불란하게 뛰어주신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뜻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없었더라면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없었을 것이며, 한분 한분께서 땀으로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를 결코 잊지 않고 혁신적인 시정 운영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저는 최초의 지방의원 출신 구리시장으로서 지난 8년 경기도의회 의원 재임시절 그래왔던 것처럼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토론하며 시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실감하실 수 있도록 신속히 반응하는 시장이 될 것이며, 또 시의회를 존중하고 항상 소통함으로써 독선과 자만의 늪에 빠지지 않고 ‘균형과 안정’을 실현하는 시장이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많은 분들의 뜻도 깊게 헤아려 시정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감을 유지하여 분열이 아닌 화합의 정치를 해나갈 것임을 약속드리며, 700여 구리시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이와 같은 뜻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정치인생의 커다란 스승이자 나무가 되어주신 박영순 前 시장님께 특별한 감사를 올리며, 선거기간 중 부족한 제가 감히 시장님의 ‘아바타’라는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었음을 크나 큰 영광으로 여기며, 앞으로 부족한 후배시장에게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끝으로 당선소감을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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