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농촌건강장수마을 만들기' 교육 실시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종대)가 진건읍 송능1리 독정건강장수마을 노인회 50명을 대상으로 송능1리 마을회관에서 「자연치유 생활 건강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23일 남양주시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18일 (사)한국자연치유교육협회에서 4개팀으로 구성된 전문가 10명이 회관을 방문, 자연식이섭생, 경락마사지, 생활뜸, 홍채분석치유 등 상담과 처방에 의한 치료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우리 정서에 맞는 다양한 자연치유 분야 생활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생활 습관을 기르는 내용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교육에 참석한 독정장수마을 노인회장은 “다음 교육은 언제인지 몰라도 몸이 금방 편안해졌다"고 하면서, "오늘 참석하지 못한 노인회원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이러한 교육이 자주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농기센터는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농촌노인과 예비노인에게 건강하고 당당하게 즐거운 삶을 영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농촌의 건강장수마을을 총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2005년도에 선정된 와부읍 도곡1리 안골장수마을을 비롯, 2006년 진건읍 송능1리 독정장수마을, 올해에는 조안면 조안2리 조동장수마을 등으로, 3년간 경제활동, 건강 및 식생활 관리, 환경정비, 학습․사회활동을 통한 노화방지 등의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전통식생활, 음악치료, 압화교육 및 원예반, 서예반, 등산반, 풍물놀이반의 취미․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월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게이트볼과 레크리에이션 등도 주 2회씩 실시되어, 노인들과 주민들이 생활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안골장수마을의 콩 경작 및 메주가공, 독정장수마을에서 텃밭 가꾸기로 고추, 토마토, 고구마, 배추, 무 등 채소재배, 조동장수마을 들깨 공동재배 등의 다양한 경제활동을 통해, 밝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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