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국정철학 공유하는 평화주의자 지지" 호소

6.13 지방선거를 5일 앞둔 가운데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유세지원차 9일 구리시를 찾았다.

이날 박 위원장의 방문은 더불어민주당 광역비례대표인 김장일 후보(노동 2번), 김용성 후보(당직 6번), 최종현 후보(장애인) 그리고 수원미래경영포럼 김주연 대표 및 김종환 상임고문과 동행했다.

박 위원장은 안승남 구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아직 방심하기엔 이르다”며 “끝까지 선거운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안승남 구리시장 후보는 구리시를 확실하게 이끌어나갈 충분한 자질을 갖은 탁월한 인물임인데다가 문재인 대통령과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같은 당 소속 평화주의자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할지도 모른다고 예고해 온 국민이 환호를 보내고 있으나, 유독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만은 종전선언에 완강히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한반도에서 종전선언을 하지 말라는 것은 곧 계속 전쟁상태로 가자는 것”이라면서 “그 동안 전쟁상태를 통하여 툭하면 ‘빨갱이’, ‘종북’으로 몰아가며 쉽게 표를 얻었던 ‘단맛’을 아직 잊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분단구조를 유지하여 동북아시아에서 미국의 전략적 이익을 극대화하여 확실한 주도권을 잡는 기존의 정책기조에서 분단구조를 깨고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끌어내 미국 쪽으로 끌어들이자는 새로운 동아시아 정책기조로 변경했고, 이미 세상은 바뀌어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고 강변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그 동안 우리는 ‘섬 아닌 섬’으로 살아왔지만 이제는 배나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자동차나 열차로 평양을 거쳐 베를린, 파리, 리스본까지 갈 수 있는 시대가 곧 다가올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안승남 구리시장 후보와 함께 그러한 시대를 열어나갈 준비를 하자”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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