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립합창단의 오페라 ‘카르멘’이 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다산아트홀에서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다산아트홀 개관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로 제작되어 ‘전석 매진’을 기록, 올해 역시도 매진 신화를 이어가며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인터넷 예매는 사전예매 3일만에 매진됐고, 현장 당일에도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어린이부터 70~80대 고령자까지 다양했다.

이번 오페라는 유명 연출가 정갑균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고, 남양주시립합창단 고성진 지휘자의 지휘아래 시립합창단원들의 최고의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카르멘의 치명적인 사랑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전달할 수 있는 무대 연출과 영상으로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선사해 주었다.

또, 남양주시립합창단과 남양주소년소녀합창단, LK오페라무용단이 한자리에 모여 이번 무대를 표현함으로써 눈과 귀가 즐거움은 물론, 풍부한 표현력을 선보여 공연의 감동을 더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경환 문화예술과장은“이번 공연을 통해 저렴한 티켓가로 많은 시민 분들이 부담없이 오페라를 즐기고, 클래식의 매력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9일(토) 17시 다산아트홀에서 제6회 기획연주회 ‘가족, 사랑을 담다’를 개최할 예정이다.

예매는 남양주시티켓예매사이트(https://culture.nyj.go.kr)에서 가능하며, 공연관련 문의는 문화예술과(031-590-247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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