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 이득금 반환 될때까지 시위 전개" 피력

1인시위 중인 김명수 구리시의회부의장
주공.토공 부당이득금 반환추진위원회(이하 부반추)는 토지공사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 10월 31일 경기도 성남시 토지공사 본사 앞에서 부당이득금 반환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날 시위에는 김명수 구리시의회 부의장을 비롯 백현종 부반추 집행위원장, 권용식, 김동운 민주노동당 구리시 부위원장이 참여했다.

이 날 시위와 관련 부반추는 "토지공사가 구리시 토평지구의 택지개발을 하면서 토지조성원가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475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으며, 2005년 국정감사에서 토공은 이 돈을 구리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한바 있으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이류를 대며 반환을 미루고 있어 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부반추는 또, 이 날 1인 시위와 관련 "토지공사의 조성원가 조작에 대한 철저한 재 국정감사와 2005년 국정감사 당시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한 위증고발을 요청하기 위해 시위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1인시위 중인 백현종 부반추 집행위원장

토지공사에 대한 이 날 국정감사에서 이낙연 의원(민주당)은 "구리시 토평지구에서 토지공사가 4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고 질타했으며, 정장선 의원(열린우리당)은 "토공이 용인 신봉.동천, 죽전, 동백, 화성동탄, 남양주평내, 파주교하, 하남풍산, 성남판교 등 9개 지구에서 분양아파트 용지를 조성원가 대비 27% 높게 팔아 1조7천억원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반추는 "인창지구에서 택지 개발한 주택공사와 토평지구에서 택지 개발한 토지공사가 부당한 방법으로 취한 부당이득금을 반환 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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