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관 '공공자원 개방. 공유서비스 공모사업' 선정

남양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공모사업에 지난 9일 최종 선정됐다.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는 정부혁신 중점과제 중 하나로 공공부문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유휴시간이 발생하는 때에 국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남양주시를 포함한 8개 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인센티브로 받은 9천만원으로 시청주차장 개방 기반(지능형 CCTV설치, 환경개선) 조성과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강당 리모델링, 영상·음향 장비를 정비할 계획이다.

시청 주차장은 주말과 공휴일, 등산객과 생활체육시설 이용 주민의 주차 편의와 서울·구리 방향으로 이동하는 동부권역 주민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환승 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한다.

또,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강당과 회의실을 청소년 동아리 활동과 시민단체 문화행사 공간으로, 구내식당은 주말과 공휴일에 소외계층 밑반찬 만들기 공간으로 봉사단체에 개방한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공공시설의 주인인 시민이 공공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복지센터로 확대 시행하고 도서관 강당, 시청 다산홀 그리고 철도 유휴부지를 시민이 원하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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