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정의원(왼쪽 세번째)이 9일 '세계와 한국의 등대'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국회 해양문화포럼(대표 김한정 의원 · 간사 오영훈 의원)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후원한 ’세계와 한국의 등대‘전시회' 개막식이 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열렸다.

이 전시회는 IALA 세계등대총회(‘18.5.27~6.2, 인천 송도) 개최를 기념하여 국민들에게 항로표지와 관련된 과학기술을 소개하고 유물전시를 통해 항로표지의 역사성과 가치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대표 김한정 의원은 개회사에서 “등대는 그 나라 해양문화의 역사이자 상징으로 이번 세계등대올림픽은 우리의 자랑스런 해양문화를 전세계에 드높일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회 전시회는 사전 몸 풀기 게임이다. 5월 27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세계등대올림픽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축사에서 “해양수산부는 전국 유인등대를 중심으로 해양공간을 전파할 계획”며 “등대를 문화유산으로 관리하고 등대박물관을 확대 건립해서 미래 세대에 해양의식을 고취 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막행사 후에는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가 등대의 세계사, 한국의 등대사, 등대와 문화예술 및 파로스 빛의 역사 등을 주제로 전시물 설명회가 진행했다.

포럼 간사 오영훈 의원은 “최근 남북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등대를 포함하여 다양한 해양문화의 남북교류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정, 노웅래, 문희상, 박병석, 안상수, 오영훈, 정인화 의원(가나다 순) 등 여야 국회의원과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박찬재 항로표지기술원 이사장,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5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 2로비에서 3일간 전시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