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및 폴리텍대학 유치도 추진...고교 무상급식도 공약

▲ 최현덕 예비후보(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최현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 의지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9일 오후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날 최 예비후보는 “모두들 4차 혁명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4차 혁명은 단순히 로봇, 인공지능 (AI), 빅데이터의 등장만 알리는 것이 아니고 직업, 라이프스타일, 소비스타일 등 세상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전 세계 7세 이하 아이들의 65%는 지금 이 세상에 없는 직업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며 “예전엔 입시만 잘 치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세상이 달라지고 있어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해법을 교육 혁신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예비후보는 “(가칭)청소년 인생학교를 통해 신체적 성장, 지적 성장 못지않게 정서적 발달, 사회성 발달을 조화롭게 하여 넓은 교양과 건전한 인격을 갖춘 인간을 육성하는 전인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 예비후보는 “청소년 인생학교는 타 지역에서는 시도된 적이 없는 남양주만의 독특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일찌감치 자신의 적성을 찾고 진로를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사회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며 “학부모님들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 예비후보는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를 신설의지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더불어 잘 사는 남양주를 만들려면 약자를 배려하고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현재 남양주에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는 경은학교 단 한 곳뿐으로 몸이 불편한 학생들이 학교가 모자라서 1시간 이상 통학하고 있는데, 경기도의 특수학교 배치율도 23.2%로 전국 대비 낮은 상황인데 남양주의 배치율은 14%에 불과해 지나치게 낮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최 예비후보는 “경기도교육청에 강력히 요청하여 남양주의 특수교육 여건을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예비후보는 마이스터고와 한국폴리텍대학 유치 추진의사를 밝히는 한편, 각 학교 수요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부족한 학교와 교실을 증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 예비후보는 “교육북지를 위해 중학교 뿐 망니라 고등학교의 무상교복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예비후보는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초등돌봄교실의 신속 배치와 어린이집과 소아과를 연계한 왕진 시스템 구축, 초중고 교실 공기청정기 설치, 아동학대, 학교폭력에 대한 강경 대응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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